초막절 참고문헌

초막절(The Feast of Tabernacle, Sukkot) 연구에 필요한 참고문헌을 정리해보았습니다.

Draper, J. A. “The Heavenly Feast of Tabernacles: Revelation 7:1-17”. JSNT 19 (1983) 133-47.

Hillyer, Norman. ”First Peter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Tyndale Bulletin 21 (1970): 39-70.

Ulfgard, Hakan. Feast and Future: Revelation 7:9-17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Lund: Almqvist & Wiksell, 1989.

__________. The Story of Sukkot: The Setting, Shaping and Sequel of the Biblical Feast of Tabernacles. Beiträge zur Geschichte der biblischen Exegese 34. Tübingen: Mohr Siebeck, 1998

Rubenstein, Jeffrey L. The History of Sukkot in the Second Temple and Rabbinic Periods.  Brown Judaic Studies 302. Atlanta: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1995.

Wensinck, A. J. Arabic New-Year and the Feast of Tabernacles. Amsterdam : Koninklijke Akademie van Wetenschappen, 1925.

 

Jeffrey L. Rubenstein의 소논문들은 http://hebrewjudaic.as.nyu.edu/object/jeffreyrubenstein.html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소선지서 추천도서

최근 소선지서 관련 자료들을 두루두루 찾아보며 읽어보니, 괜찮은 책들을 몇 권 발견해 소개해봅니다. 오늘은 일단 두 권으로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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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vin A. Sweeney, The Twelve Prophets, Vol. 1, 2, Berit Olam: Studies in Hebrew Narrative & Poetry, Collegeville: Liturgical Press, 2000.

선지서 전공자에게 소선지서를 연구할 때 참고할 책을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마빈 스위니를 제일 먼저 언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위 원우들을 봐도 소선지서로 논문 쓰시는 분들은 이 책을 들고 다니시더라구요. 듣기로는 최근 소선지서 연구 경향이 전체 열 두 권을 한 권의 책으로 해석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필요한 부분만 읽어보고 있는데 간결하며 핵심을 잘 짚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스위니는 선지서 분야에서만 이미 <Isaish 1-39>(FOTL, Eerdmans, 1996)과 <The Prophetic Literature>(Abingdon, 2005)를 저술한 바 있네요. 현재는 <Ezekiel>(Smyth and Helwys)과 <Isaiah 40-66>(FOTL, Eerdmans)를 준비하고 있고요.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ww.cst.edu/academics/faculty/profile/marvin-sweeney/ 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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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H. Floyd, Minor Prophets Part 2, The Forms of the Old Testament Literature, Vol. 22, Grand Rapids: Wm. B. Eerdmans Publishing Company, 2000.

이 책은 가장 최근에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구조분석, 장르, 배경, 의도 등을 체계적으로 잘 다루었고, 무엇보다 참고문헌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좀더 읽어봐야 하겠지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쉽게도 Minor Prophets Part 1은 아직 출간되지 않았습니다.

저자인 마이클 플로이드에 대해서는 <Writings and Speech in Israelite and Ancient Near Eastern Prophecy>(SBL, 2000)과 <Tradition in Transition: Haggai and Zechariah 1-8 in the Trajectory of Hebrew Theology>(T&T Clark, 2008)을 공저했다는 정보 이외에는 찾을 수 없네요.

E. Henderson의 The Book of the Twelve Minor Prophets 저장소

E. Henderson의 The Book of the Twelve Minor Prophets이 공개되어 있네요. 판본이 출판연도에 따라 다르니 확인하고 다운로드 받으세요.

최소 150년 정도된 자료이나 소선지서 연구에 유용할 듯 싶네요.

 

 

The Book of the Twelve Minor Prophets : translated from the original Hebrew, with a commentary, critical, philological, and exegetical

(1845) https://archive.org/details/bookoftwelvemino1845hend

(1860) https://archive.org/details/bookoftwelvemino00hendrich

(1866) https://archive.org/details/bookoftwelvemino1866hend

최근 바울과 종말론 연구 동향

오늘 소개할 책은 <최근 바울과 종말론 연구 동향>이다. 처음 출판된 시기가 2007년이고, 번역본은 2011년에 나온 비교적 최신 정보를 담고 책이다.

9788934111351

이 책의 제목은 독자들로 하여금 ‘바울’과 ‘종말론’에 대한 연구의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기대할 터이다. 하지만 이 책은 바울의 ‘종말론’에 대한 책이다. 게다가 1-3장은 고린도전서 15장을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4장은 데살로니가전서 4:13-18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5장은 소망에 대해 다루었다. 저자의 연구범위를 감안해보면, <최근 바울과 종말론 연구 동향>이라는 제목은 과장이라 할만하다.

 

통합적인 주제로 본문을 다루지 않고 본문의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특정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좀더 성경의 의도를 분명하게 파악하려는 방식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종말론의 연구 범위를 축소시켜버린 느낌이다. 독자에 따라서는 간결하다고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필자로서는 뭔가 아쉽다.

 

연구 동향을 다루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자들의 견해만 나열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본문의 의미를 해석하면서, 견해의 차이를 보이는 부분마다 해석경향을 알려주고 적합한 결론을 도출한다. 이러한 서술방식은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방식을 벗어나서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이점이 있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이 책의 의도가 본문연구를 통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는데 있지 않아서 학자의 견해에 의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다양한 학자들의 견해를 참고하면 그 만큼 다양한 사고 과정을 거쳤다는 증거는 될 수 있다.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라도 학계의 연구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학자들의 견해는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일 따름이다. 본문을 통해 얼마나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지 참고할 수 있을 따름이다. 더구나 이러한 연구는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의 저술목적에 따라 최근에 발표된 학자들의 연구자료들을 통해 그들의 해석 경향을 파악하는 목적을 두어야 한다. 만약 이 책에서 그 이상의 가치를 찾고자 한다면, 실망할 지도 모른다.

 

작성일: 2011년 8월 19일

바울의 종말론

종말론을 연구하면서 관련 도서들을 읽고 있는데,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도서들의 내용을 정리하고 서평을 남기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 결과물로, 게할더스 보스(Geerhardus Vos)의 <바울의 종말론>에 대한 서평을 남기고자 한다.

 

9788946928077

 

개인적으로 성경의 내용을 다루고자 할 때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할 작업은 주해라고 생각한다. 특히 신학서적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본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그 토대는 단어연구와 원전주해에 근거해야 한다. 아무리 논리적 개연성이 뛰어나고 설득력이 있어도, 성경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개인의 기준에 따라서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일 수도 있으나,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보스는 아주 탁월한 학자이다. 그는 바울의 종말론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성서신학적으로 접근했다. 1장의 첫 부분부터 ‘종말론’이란 단어에 담긴 의미와 용례를 살펴보며 시작한다. 그리고 성경본문을 다루고 자신의 견해를 서술해가는 과정은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면서도 수 많은 문헌들과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들을 검토하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자의 입장에서 명쾌하지 않은 부분들이 존재하지만(필자의 문제일 수도 있다), 지금처럼 성경연구방법론이나 주해방법론이 발전되지 않은 시대에 이와 같은 연구물을 내놓았다는 점이 놀랍기만 하다. 프린스턴신학교에 성서신학을 전공으로 개설한 때가 1893년이고, 보스가 처음으로 성서신학교수로 재임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그는 정말 탁월한 학자이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종말론의 연구범위에 구원론을 포함하고, 종말론에서 성령의 역할을 강조하였다는 점이다. 지금도 여전히 구원론과 종말론을 구분하여 연구하는 추세에 있는데, 보스는 구원론과 종말론의 연관성에 주목했다. 물론 체계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을 터이다. 그럼에도 둘 사이의 연관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아쉽게도 성령의 역할을 강조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에 대한 개별적인 연구를 포함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종말론에서의 성령의 역할을 반복적으로 강조한다.

 

이 책은 1979년에 처음 출판된 제법 오래된 책이다. 국내에서는 1989년에 출판되었고 지금은 아쉽게도 절판된 상태이다. 하지만 바울의 종말론을 연구하려면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할 책이라 할만 하다. 그래서 영문독해에 지장이 없다면 원서로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이 책의 최대단점은 번역수준이다. 일단 본문을 읽는데 다소 껄끄럽다. 그 이유로는 번역작업의 고단함이 큰 몫을 했을 터이다. 그럼에도 익숙한 단어를 낯선 단어로 번역한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는 건 번역수준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이다. 더구나 유독 괄호와 역자의 보충설명이 많다. 관례적으로 괄호는 번역이 원문을 다 표현하지 못할 때 사용하고, 보충설명은 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지만 저자가 담지 않았거나 잘못 전달할 경우 추가하는데, 그 빈도가 지나치다.

 

작성일: 2011년 8월 24일